개날연 2012. 3. 15. 11:59

한달넘게 전부터 오른쪽 어깨를 다쳐서 잘 못쓰고 있다.

다친 기억은 없는데 갑자기 시작된 통증이 어깨를 감싸서 팔을 잘 들지를 못하고 있다.

괜찮아지겠지.. 하다가 며칠전부터 통증이 무지 심해져서 근처 정형외과 병원엘 갔다.

의사가 대체 왜 이제왔냐고 막 뭐라 그런다. -_ -

일단 주사맞고 물리치료 다니라는데..

주사실에 가서 주사를 맞는데, 간호사가 말하기를 무지아픈 주사란다.

며칠간 완전 뻐근할 수 있으니 한참 문질러주라고 하더라..

알았다고 하고 오른쪽 엉덩이 까고 주사를 맞았는데..

우와.. 진짜 아프더라..;ㅁ;

완전 다리전체가 저릿저릿한게 뭐 이런 주사가 다 있나 싶었다;;



근데 이제 문질러야 하는데....;;


근데 띠바..;; 다친 어깨가 오른쪽 어깨인데 오른쪽 엉덩이에 놔서 팔이 아파서 문지를수가 없어 ㅋㅋㅋ


엉덩이는 아파서 문질러줘야 하지, 문지르려 하니 팔이 아프지 ;;; 

하도 어이가 없어서 혼자 막 웃었;;;;

그걸 보고 간호사들도 기가막혀 같이 웃었;; 띠바...ㅠㅠ

잔인한 간호사들. 그런걸 보면 자기들이 문질러 주면 좀 좋아....ㅠㅠ 




 

...by 개날연..




근데 생각해보니 몇년전에도 분명 똑같은 일이 있었던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