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날연 2010. 3. 1. 14:58

 

 

 

 

한 열흘전, 마트에 갔다가 유자차를 하나 사왔다.

 

 

 

사진은 복음자리홈피에서 퍼왔다-_-

 

 

복음자리 액상 유자차.. 라고 불리는 넘인데..

본래 너무도 커피를 좋아하지만, 그렇다고 커피만 마시지는 않는다.

맛난 차도 거부할 이유가 없으니까.

 

그러나 시중의 많은 유자차들은 내 입맛에는 너무 달았다.

시큼하고 시원하고 한 유자 특유의 향과 맛이 있어야 하는데..

거기에 대체 무슨짓을 한건지 그냥 달기만 했다.

그래서 한동안 사먹질 않았다. 사봐야 그 달기만 한 맛이 머리에 떠올랐기 때문에..

그렇게 걱정하면서도 왠지 유자차가 마시고 싶어져서 이번에 혹시나 하고 사본건데..

어라..? 생각외로 맛이 괜찮았다. 걱정만큼 달지도 않았고 유자맛도 괜찮게 살아있었다.

개인적으로는 그래도 달다고 느껴지고, 조금 더 유자맛이 강했으면 좋겠다만..

정말 다른 제품들에 비하면 꽤 좋은 맛이다.

 

단... 비쌌다 -_ - 500g 조금 넘는 용량에 물을 4-5배 타 먹으면 적당한 맛이 되는데..

몇번 먹으니까 팍팍 양이 주는게 보여 심히 걱정이 되더라.. -_ -;;

게다가 다른 시중 유자차처럼 꿀처럼 걸죽한 그런게 아니라 훨씬 묽기 때문에(참기름 정도?)

양 자체를 많이 넣어야 하므로 소비량이 많다.

좋은거 하나는 유자를 썰어넣었다기 보다 갈아넣어서 건데기 안남기고 편하게 다 마실수 있다는거.

 

그래서.. 어쩌겠는가..

어제 마트에 갔다가 2개 더 사왔다. -_ -;;

아.. 그리고.. 다른 넘도 보이길래 그넘도 사왔다.

 

 

 

 

이것도 복음자리홈피에서 퍼왔다-_ -

 

 

유자차 프리미엄-_-

왜 프리미엄인지는 사실 모르겠다만..

이넘은 좀 찐득한-_- 넘이다.  앞서 이야기한 걱정대로 혹시나 달면 어쩌나 걱정했지만..

먹어보니 다행스럽게도 앞의 액상유자차와 맛은 비슷했다.

값은 액상유자차에 비해 조금 비싸지만, 농도가 진하니 양은 더 많이 먹을 수 있을듯 하다.

 

냉동실에 블루베리가 한 1kg 정도 있는데..

어케하면 이걸로 차를 만들어 먹을 수 있나 고민중이다..

그냥 설탕넣고 끓여 잼을 만들어 먹긴 했지만, 차로 타먹으려면 어찌해야 하나..

혹시.. 그냥 잼을 물에타 먹으면 차가 되는건 아닐까.. -_ -

 

 

 

...by 개날연..

 

 

 

 

 

아시겠지만 광고 아니다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