뒈지겧어연...;ㅁ;

 

 

내가 제일 싫어하는 일중 하나가 일명 '과제제안서'라 불리우는 프로포잘을 쓰는거다-_-

이건 정말.. 지루하고 답답하고 짜증나는 일이 아닐수 없기 때문이다.

비슷한 말을 요리조리 바꿔가며 마치 다른 말인양 포장도 해야하고..

내가 알지도 못하는 내용을 써넣어야 하기도 하고..

금액도 이리저리 맞춰야 하고..

 

무엇보다도 실험실에서 직접 움직이며 연구하고, 샘플과 그리고 기기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은데

그저 책상에 앉아서 자료 뒤적이며 글 몇줄 쓰고, 또 자료 뒤적이다 글 몇줄 쓰고..

이런 작업은 정말 내겐 힘들다.

이게 성격에, 취향에 맞는 사람은 참 좋은 일이겠지만,

적어도 내겐 머리와 몸 모두에 몸살이 나는 작업이다.

게다가.. 연구나 실험은 힘들면 쉴수있다.  

적어도 집에가면 더 할수는 없다.

그런데 이넘의 서류작업은.. 컴퓨터만 있으면 장소를 가리는게 아니잖는가.

집에서도 계속 붙들고 할 수 밖에 없는거다. 마지막 제출의 순간까지.

그러니 집에서도 여전히 똑같은 스트레스가 가해진다. ;ㅁ;

 

2개월째 하루도 안빼고 이짓중...  ;ㅁ;

서류작업말고.. 나도 일하고 싶어.. ;ㅁ;

 

 

 

 

...by 개날연..

 

 

 

대부분의 이런 제안과제들은 3~5월에 집중되어 있다.

어서 6월이 와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