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글(http://marriott.tistory.com/80)에서 이 호수의 산성도는 강산이 아니라 증류수에 가까운 pH5.81 임을 말했다.
모 게시판에도 이것을 밝히고 나니..
이젠 또 다른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비록 산성도는 5.8 정도고, 온도는 70도 인데..
깊이가 270m 라 한번 빠지면 헤어나지 못한다 어쩌고...
저 호수에대해 잘못된 정보를 보여주는 웬만한 글에 270m는 어김없이 등장하고 있다.
간혹 250m라 하는곳도 나오긴 하지만, 대체 저사진 어딜봐서 깊이가 270m나 되어보일까.. 궁금했다.
그래서 또 찾기 시작했다. 저 호수의 깊이를.
한참을 뒤지다 찾은 한장의 사진.
호수 옆에 있는 안내문인데, 호수의 단면을 보여주는 안내문이다.
응?
그림을 보면 사람과 비교했을때 깊이는 약 3m 정도 될려나..
쓰레기 던져서 막힐 정도의 저 가느다란 통로까지 모두 깊이로 쳐야 하는걸까?
저 가느다란 통로가 270m 라면 그걸 깊이로서의 의미가 있는건지 모르겠다.
가끔 막힌 쓰레기 청소중인 장면 -_-
270m의 깊이를 저러고 청소한단 말인가... -_-
그리고 결정적인 링크를 하나 건졌다.
http://www.helium.com/items/1639155-morning-glory-pool
측정된 깊이는 23피트. 환산한다면 약 7m 의 깊이다.
그렇다면 270m 라는 정체불명의 깊이는 대체 어디서 나온거냐...
위 링크가 현재 죽었다. 이 글을 처음 작성할 당시엔 위키에 없었는데, 지금은 위키에서 보자. -_ -
https://en.wikipedia.org/wiki/Morning_Glory_Pool
...by 개날연..
'개날연..의 일상 > 끄적끄적 낙서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꺄오~ 휴가 갑니다!!! (0) | 2011.08.22 |
---|---|
혈액형별 성격..? (0) | 2011.07.26 |
죽음의 호수. Morning Glory Pool #1 (0) | 2010.07.12 |
Welcome to the NBA (0) | 2010.07.02 |
대한민국 선수들 잘 싸웠습니다. (0) | 2010.06.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