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항상 모든 병을 달고 살며 골골골 하는 나의 평소 이야기지-_-
지난주 초, 삐쩍 꼴은 몸뚱아리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심한 고지혈증-_ -을 지니고 있어서 한동안 약을 먹었었는데.. 몇개월이 지나서 수치가 어떤가 다시 피검사를 하러 병원엘 갔다. 그리곤 피를 뽑는김에 그냥 아무생각 없이 간 검사도 해달라고 했다.
그리고 지난 월요일. 피검사 결과를 보러갔는데...
의사가 막 놀래 -_ - 아니 이게 뭐냐고 ..
고지혈증은 예전 치료전 보다 더 심해졌-_-다는건 문제도 아니고..
간수치가 심각하다. -_ - 40이 정상인데 120이나 치고 올라갔다.
의사가 하는말이..
"간염 걸려서 이러면 설명이 되는데, 간염도 아닌데 이런거면 대단히 복잡해집니다. 간염걸렸기를 바랍시다"
-_-
간염에 걸리면 기뻐해야 하는 웃긴 상황이 되었다. -_-
그러면서 A, B, C 형 간염에 대해 다시 피뽑으면서 재검사.
그런데 그 며칠새 나는 심한 감기몸살이 와버렸다. 목이 아파 말도 잘 못하고 두통도, 열도 .. 코도 막히고 기침도 심해져서 잠을 설치고 있다.
오늘 병원에 검사 결과 보러 갔는데..
불행하게도 간염이 아니란다 -_-
의사가 "아니 대체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뭔일이 있나. 스트레스인가. 과로인가. 이해할수가 없네. 대체 무슨일이 있었을까" 혼자 막 중얼거림 -_-
원인을 알 수 없으니 제대로된 치료는 못하겠고, 일단 간을 보호하는 약을 긴급 투여.
긴급으로 입원실에 누워 간을 보호하는 링겔을 3시간여를 맞고 일단 귀가.. -_ -
고지혈증도 심각하고, 심한 몸살감기에 편도 염증도 심한데.. 간때문에 약을 쓰지 못한다 -_ -
간은 간대로, 나머지 아픈건 아픈대로 살아야.. -_ -
이게 모두 간때문이야 간때문이야
..by 개날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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