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만 많은 하루.
그런 하루가 지속되더니 벌써 3월이 눈에 보인다.
이러다간 올 한해는 생각만 하는 한해가 될지도 모르겠다.
괜찮다.
괜찮지.
오늘 하루는 생각만 하자.
오늘 하루뿐인데 뭐..
게으름인지 무력함인지..
이런 생활에 익숙치않은 나는
스스로 당혹스러워 졌다.
내 목적지는 어디였던거지.
늘 뭔가를 찾고 알아내기 위해 한곳만을 파던 내가
두리번 거리고 있다.
이렇게 스스로를 닥달해봐야...
시각을 잃을정도의 혼란
구역질. 눈의 통증.
그리고 여지없는 편두통
생각도 쉬어야겠다고 생각을 해버린다.
머리와 몸의 불일치.
건망. 착오. 피로와 스트레스.
남들도 다 그렇게 산다고 해서
내가 그런것이 당연하고 괜찮은 이유는 아니다.
그따위 말은 위안이 아니라
너만 괜찮은건 못봐주겠다는 뜻이다.
필요한것은
내가 뭘 할수있을지 고민을 그만할.
딱 그만큼의 용기.
...by 개날연..
잡념은 시간에 대해 제곱으로 가속된다.
흐트러진 뇌세포가 가져오는 엔트로피의 증가량.
글 : 개날라리연구원
그림 : 개날라리연구원
업로드 : 개날라리연구원
발행한곳 : 개날라리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