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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목표

개날연..의 일상/끄적끄적 낙서장.. | 2016. 2. 9. 11:54 | ...by 개날연

카페를 하면서 남는 시간 틈틈히.

얼마나 걸릴지 모르지만

책의 편집을 다시 시작했다. 

그동안 추가된 부분들도 있고,

기존의 어색했던 문장들을 다듬고, 

내용을 조금 보완하고,

오타도 수정하고.

읽기 편하게 한다고 블로그는 물론이고 책에서도 수식을 없앴지만

이번에는 필요하다 생각되는 부분에 수식도 조금 넣어보려 한다.

그래서 어쨌든 개정판 정도를 목표로 만들고 있는데...


그러나 이것이 출판이 될지는 모르겠다. 

지난번 책을 만들고 나눠주느라 모은 재산을 몽땅 탕진(?)한 바람에.. -_ -;;

그래도 출판사에서 이걸 팔릴거라 생각해주면 출판이 가능할텐데.. 

과연....  -_ -;;








...by 개날연..




복 많이 받으세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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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개날연

카페일기 #2

개날연..의 일상/끄적끄적 낙서장.. | 2016. 1. 16. 13:19 | ...by 개날연

1. 언제나 와서 화장실 불을 껐다켰다 해주시는 바로 그 분께서 또 오셨다. 늘 보면 오자마자 화장실을 꼭 가는데.. 아무래도 커피마시러 오는것 보다는 똥마려울때 화장실을 이용하기 위해 오는게 아닌가 싶다.  지난글에서 언급했지만 2개는 환풍기라 늘 켜져있고, 2개가 전등이며, 스위치위에 '전등' 이라고 써져있다. 1년전부터 전등이라고 써 붙여놓은걸 못봤는지, 아니면 한글을 못읽는지 까지는 아직 모르겠으나.. 오늘도 여지없이 오셔서 스위치는 4개인데 껐다 켰다를 7번만에 불을 키고 들어가셨다. 그리고..그냥 편히 나오면 될것을 굳이 전기세를 아껴주려 하셨나 보다. 다행히도 5번만에 끄고 나오셨다.....    



2. 아무리 손잡이 돌리고 열라고 써놨어도, 화장실 문을 못여는 사람은 여전히 변하지 않는다. 그런 사람들 덕분에 남자화장실 문은 일부러 완전히 닫지않고 살짝열어두고 있다. 어차피 좁은 통로 맨 구석에 있으니 문이 열려있어도 밖에선 전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그마저 문을 완전히 닫아야 볼일을 볼 수 있는 사람들이 꽤 있어서 닫으며 들어가고, 나와서도 친히 닫아주신다. 거기까진 당연하니 아무 문제가 없다. 그런데 자기가 닫고나와서 뭘 두고나왔는지 바로 화장실로 들어 가면서 문을 못여는 사람이 있었다. 그러더니 와서 안에 누구 들어갔냐고 물었다. 방금 자기가 나오면서 닫아놓고 누가 들어가. -_ -  



3. 여자손님들중 몇몇은 화장실문을 그냥 닫는게 아니라 안에서 아예 자물쇠를 걸어버린다. 변기가 오픈된것도 아니고, 안에 변기칸이 따로있어서 거기서도 문에 자물쇠가 있으니 그걸 잠그면 되는데, 입구문도 잠그고, 안에서도 잠그고 한다.(혹시 입구문만 잠그고 변기칸 문은 활짝 열어놓고 싸는 타입인가?) 

어쨌든 별거 아닌거 같아도 이게 참 난감한것이.. 여자들에게 화장실은 싸러만 들어가는 곳이 아니기 때문이다. 세면대에서 손도 씻고, 거울보며 화장도 고치고 옷매무새도 다듬고 하는일도 생각외로 많다. 그런데 화장실 입구문을 아예 걸어버리면 어쩌란 건가. 조용히 누구의 방해도 받지않고 싸고 싶은 맘은 알겠다만, 그건 자기 집에서나 할일이지 여러사람이 공동으로 들락거리며 쓰는 화장실에서 할짓은 아니다. 밖에서 여자손님들이 잠겼다고 기다리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 공중화장실에서 외부 문을 닫고 안에서 혼자 독차지하며 싸고있다고 생각해보자. 이건 그냥 민폐다.         



4. 몇개월전 어느 아저씨가 혼자 들어왔다. 누구에게 소문듣고 왔댄다. 그러면서 자기는 신맛나는 커피를 좋아하니까 신맛 잘나는걸로 달라고 했다. 그래서 아메리카노 말고 드립(Drip)커피를 추천했다. 아메리카노는 아무래도 신맛이 덜나고, 드립은 일부러 신맛나게 볶고, 그렇게 뽑을수 있기 때문에, 그리고 예가체프라든가 과테말라 라든가 신맛이 훌륭한 커피들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거 말고 그냥 아메리카노를 달랜다. 속으론 갸우뚱 하면서 '그럼 그냥 아메리카노 달래면 될걸 왜 신맛나는걸 달라고 한거지..' 란 생각을 하며 아메리카노를 뽑아줬다. 테이크아웃잔에 달라고 해서 그렇게 받아서 나갔는데, 나가고 몇십초 있다가 다시 들어왔다. 그러더니 하는 말이.. 신맛이 안난다는 거다. -_ - 맛없다고 이게 뭐냐고 따진다. 투덜거리면서 나갔다. 신맛 잘나는 드립 마시라니까 싫다고 아메리카노 달라고 한건 너잖아! 뭐지... -_-



5. 같은 아메리카노지만 마시는 사람마다 평은 정말 다르다. 어느 분은 마시면서 감탄사를 내뱉는다. 정말 맛있다고.  몇번이나 혼잣말 하면서 웃으며 기분좋은 표정으로 드신다. 그러곤 나갈때 커피 정말 맛있다고 인사까지 하고 나간다. 그런데 바로 그 커피를 어느 분은 맹탕이라고 이걸 돈받고 파냐고 투덜대고, 어느분은 너무 진하니 물을 타달라고 한다. 또 어느분은 진해도 너무 진하다고 이걸 사람먹으라고 주는거냐고 뭐라한다. 모두가 똑같은 커피를 마신 사람들의 다양한 평이다.  



6. 아메리카노를 시키며 '진하게 뽑아주세요' 하는 분들이 있다. 물론 '연하게 주세요' 하는 분들도 있다. 문제는 에스프레소 머신은 정해진 양의 커피를 넣고, 정해진 양의 추출물을 얻는 장비다. 연하게 달라고 하면 뽑은 에스프레소를 조금만 넣고 물을 많이 넣어버리면 그만이다. 그러나 진하게 뽑아달라고 하면 답이없다. 딱 정량을 뽑는것이 기본이고, 더 많이 뽑는다고 해도 진해지는건 아니다. 그런데 어떻게 진하게 뽑나. 물을 적게 넣으면 진해지지만 그럼 양을 적게준다고 뭐라한다. 결국 투샷을 시키면 되는 것인데 원하는건 투샷도 아니다. 한샷을 진하게. 이럴때 참 난감하다. 뭐.. 장비특성을 모르니까 하는 말이겠지..



7. 그렇게 생각했는데, 가끔 그게 아닌 경우가 있다. 알고 그러는 애들이 있다. 투샷해봐야 500원만 더 내면 되는데, 그거 내기 싫어서 한샷 시켜놓고, 계산은 끝내놓고 커피 뽑으려고 하는데 진하게 두잔넣어서 해달라고 하는 경우가 상당수 있었다. 스타벅스 같은곳 가서도 그짓 할까?  



8. 휘핑없는 음료에 휘핑을 얹으려면 500원 추가를 받는다. 시럽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주문 끝내놓고 휘핑이나 시럽추가 하는 경우도 꽤 있다. '내 여자친구 갖다주려고 하는데 여자친구가 좋아해서요. 시럽 넣어주세요' 라는 말을 하는 녀석이 있었다. 그럼 처음부터 말하고 추가하고 계산하면 되는데, 절대 그러지 않더라. 꼭 계산끝내고 만드는데 그말을 한다. 오픈한지 얼마되지않고 동네에서 장사하면서 거절하기 뭐해서 첨에 한두번 서비스라고 해줬는데, 계속 그짓을 했다. 말도 매번 똑같이 여자친구가 좋아한다면서 시럽넣어달라고 하고. 지 여자친구가 좋아하는걸 위해서 500원 더 투자하는게 그리 아까왔나보다. 어느날 왔을때, 계산 하지않고 시럽도 추가해드릴까요? 라고 물으니 똥씹은 표정으로 '네..' 하더라. 시럽값 500원 포함해서 계산해줬다. 그랬더니 그 다음부턴 안옴.



9. 아메리카노 리필은 500원 받는다. 첨엔 리필을 아예 안하다가 가끔 원하는 분들이 계셔서 넣었는데.. 나름 그냥 서비스 차원에서 거의 재료비 수준인 500원만 받자 싶었다. 500원이니 부담없고 싸서 좋아할줄만 알았고 정말 보통은 그렇다. 근데 그걸 기분나빠 하는 사람들이 있을줄은 몰랐다. 아니 겨우 500원 인데 그냥 주면 안되냐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 정중히 안된다고 하면 500원 가지고 그런다고 인상 찌푸린다... 



10. 심지어 이런 경우도 있다. 어느 아주머니가 리필 얼마냐고 물어봐서 500원이라 했더니, 알았다고 하고 다 마신뒤 컵을 갖고오길래 리필을 원하는줄 알았다. 그런데, 하는 말이.. 리필말고 그냥 반만 주면 안되냐고...  반만 주는건 리필이 아닌것이냐? 



11. 그냥 리필 1000원으로 할까 생각중이다. 그럼 겨우 500원 가지고 그런다는 말을 하는 사람은 없어질듯 하다. 





 





...by 개날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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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개날연

카페일기 #1

개날연..의 일상/끄적끄적 낙서장.. | 2015. 12. 19. 13:50 | ...by 개날연



1. 아직도 카페에서 담배펴도 되냐고 묻는 아저씨들이 여전히 있다. 흡연실은 없냐고 묻는게 아니다. 그냥 홀안에 앉은 그자리에서 담배펴도 되냐고 묻는거다. 대체 이런 부류는 뭘까 싶다. 대체 대한민국 어느 커피전문점 매장내에서 그냥 담배를 펴도 되는곳이 있기나 했나? 그걸 묻는 자기도 그래본적이 없을거다. 한 20년 전이면 또 모르겠다. 담배를 나가서 피면 가오 떨어진다고 생각하나 보다. 



2. 여기서 담배펴도 되냐고 묻는 아저씨들이 과연 스타벅스나 엔젤리너스 같은 크고 유명한 매장에 가서도 그럴까 생각하면, 아마 그런말 할 엄두도 못내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이런 경우는 대부분 개인이 하는 동네 카페니까 만만해 보여서 말을 꺼내고, 남과 다르게 대접받고 싶어하는 꼰대 심리가 작용하는 경우가 많지 않나 싶기도.. 



3. 어떤 아저씨는 여기 담배펴도 되냐고 물어서 안된다고 했더니, 그래도 그냥 피면 안되냐고 한다. 이건 뭐하는 놈인지 진짜 쌍욕이 튀어나올려다 말았다. 억지로 참고 안된다. 법적으로도 안되게 되어있다고 했더니 기분나쁜 표정 지으면서 한다는 소리가 융통성이 없댄다. 이런 미친놈. 자기가 그렇게 좋아하는 담배위해 잠깐 몇분 밖에 나갔다오면 되는 것을, 그거 싫다고 간난애기도 들어오는 카페에서 담배피는게 융통성이냐? 그건 융통성이 아니라 개념도 없고 도덕성도 없는거다. 남에게 피해를 주든 말든 법을 어기든 말든 자기만 편하면 그뿐이라는 이기주의의 극한. 



4. 당연히 화장실도 금연이다. 그냥 건물 전체가 금연건물이다. 그런데도 화장실에서 몰래 피는 놈들이 있다. 문에, 그리고 화장실 안에도 곳곳에 커다랗게 금연이라고 써놓았고, 아이들도 오는 곳이니 담배 피지말라고도 써놨다. 그러나 전혀 효과가 없다. 아니 그냥 당당히 나가서 피면 될걸, 왜 숨어서 피나? 그리곤 남에게 피해를 준다. 화장실에서 담배냄새 나고, 그 냄새가 카페 홀로 치고 들어온다. 자기는 흔적 없앤다고 화장실 창문을 열어서 환기를 시킨답시고 하지만, 그 냄새가 어디가나. 그래서 화장실 창문을 아예 못열게 고정시켜 버렸더니 좀 나아졌다. 참고로 화장실에서 숨어서 피는건 여자가 더했다. 혹시 이들은 '금연'이란 한글을 못읽거나 해석을 못하는 것일수도 있다.



5. 여자화장실엔 칸이 2개 있는데, 하나는 청소용품 넣는 곳으로 사용중이다. 손님이 많아 북적거려 화장실 줄서거나 하진 않기 때문에 하나로도 충분하다. 그래서 청소도구용이니 다른 칸을 이용해달라고 문에 써서 붙여놨지만, 굳이 그칸을 사용하고 싶은걸까, 아니면 청소도구를 뭘 쓰나가 궁금한 걸까. 그 문을 열어보는 사람들이 며칠에 한번씩 있다. 안에 마네킹 대가리를 하나 구해서 놔둬볼까 싶다. 반응이 어떤가 궁금하다. 



6. 남자 화장실엔 작지만 창문이 있어서 빛이 좀 들어온다. 그래서 낮에는 굳이 불을 켜지 않아도 소변 보는것 정도는 충분해서 불을 켜놓지 않는다. 굳이 불을 켜고싶으면 문 옆에 달려있는 스위치를 켜면 된다. 스위치는 4개가 있는데, 2개는 환풍기다. 이건 언제나 켜져있다. 나머지 2개가 전등이다. 그러니 그 2개중 하나만 켜도 된다. 그런데.. 불을 한번에 켜는 사람을 거의 못봤다. 언제나 스위치를 켰다 껐다 켰다 껐다를 반복한다. 그런데 말이다.. 스위치 4개중 2개가 전등이니까 불을 켤 확률이 50% 다. 첫번째 두번째에 못찾았다면 그렇다면 적어도 3번째엔 성공해야 맞지않나.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보통 4~6번 정도 켰다 껐다를 반복하는 이유는 대체 뭘까. 심지어 그짓을 8번까지 하는 경우를 봤다. 그말은 불이 안들어오면 다른 스위치를 켜는것이 아니라 불이 안들어오는 2개의 스위치만 계속 번갈아가며 켰다는 이야기가 된다. 이런 행동 패턴은 상당히 당혹스럽다.  



7. 재밌는건 그런 손님은 다음에 와서도, 그 다음에 와서도 똑같이 또 그러고 있다는 거다. 보통 3-4번 정도 오고, 그런일을 똑같이 3-4번 반복했으면 경험상 이제는 어느것이 전등이었는지 알아차릴 만도 한데, 10번을 넘게 와도, 20여번을 와도 그러던 사람들은 여전히 그러고 있다. 전등의 위치가 퍼즐마냥 랜덤하게 바뀐다고 생각하는지도 모르겠다.



8. 어쨌든 초기에 그런일이 반복되자 그냥 스위치에 하나하나 써놨다. '환풍기' '전등' 이라고 해당 스위치에 써서 붙여줬다. 그럼 그거 보고 한번에 켤 수 있도록. 그런데 전혀 달라진게 없었다. 정말로 한글을 못읽는 걸까? 왜 그런가 살펴보니 그들은 스위치에 써져있는걸 보고 불을 켜는게 아니라, 머리는 화장실 안을 들여다 보면서 손만 스위치에 대고 불을 켰다껐다 하고 있었다. 그럼 어쨌건 손에 잡히는 4개의 스위치중 2개만 켜면 되지않나. 그런데, 자기딴엔 다른 스위치를 켠다고 하지만 계속 같은걸 껐다켰다 하고 있었다는 뜻이다.      

 


9. 화장실 문은 아파트 도어문 같은 방화철문으로, 손잡이를 잡고 돌리면 자물쇠가 풀리고, 밀면 열리는 구조다. 누구나 다 자기 방문에 그런 자물쇠를 달고있을 것이다. 그런데 상당수가 문을 열지 못하고 문이 잠겨있다는 말을 했다. 살펴보니 그런 이유는 100%다. 손잡이를 돌린뒤 문을 밀어야 하는데, 다 돌리기도 전에 문을 미는 사람이다. 열릴리가 없다. 자물쇠를 풀지도 않고 열면 그게 열리나? 그래놓고 잠겼다고 뭐라 그런다. 그냥 다시 해보면 될걸.. 그런데 그런 사람은 다시해도 대부분 똑같다. 자물쇠를 열지도 않고 밀고있다. 개선의 여지가 안보여서 글로 써놨다. 손잡이를 끝까지 돌려서 열라고.. 그런데 문을 못여는 사람들은 한글도 못읽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여전히 그러고 있다. -_ -



10. 카페 현관문은 들어올땐 밀고 나갈땐 당겨야 한다. 문 양쪽에 '미세요' '당기세요'를 붙여놨다. '당기세요'는 일부러 눈에 잘 들어오게 크게 써놨다. 손님들중 30% 이상은 '당기세요'를 '미세요'로 해석하는게 아닌가 싶다. 꼭 당겨야 열리는 문을 밀고 나가려고 하다가 걸려서 쿵- 소리가 난다. 아님 역시 한글을 못읽.. ;;



11. 물론 들어올때 당기는 사람도 있다. 쿵- 소리가 나며 안열리니 그담에 밀고 들어왔다. 그런데 웃긴건 그 손님이 나갈땐 또 당겨야 할걸 밀어서 못열었다.. 문에 붙인 안내문 같은건 있거나 없거나 아무 의미가 없다는 뜻이다. 



12. 나갈때 문 손잡이는 왼쪽에 달려있다. 오른쪽이 경첩이다. 들어올땐 방향이 반대이므로 손잡이는 오른쪽 경첩은 왼쪽이 된다. 그런데, 문을 여는데 문손잡이가 아니라 경첩쪽을 밀면서 열려는 사람들이 있다. 빤히 보이는 문 손잡이를 두고 어찌 아무것도 없는 경첩쪽을 민단 말인가. 아..이런 행동패턴도 심히 당혹스럽다. -_ - 참고로 현관문 손잡이는 무지 커서 길이만 70cm 에 달한다. 

  





...by 개날연..





카페 운영이.. ㅠㅠ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모르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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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개날연..의 일상/끄적끄적 낙서장.. | 2015. 12. 2. 12:08 | ...by 개날연

무언가 정신이 좀 없다.

 

이번에 4개월짜리 짧은 일을 하나 맡았다.

실험용역이라고 해야하나.. 의뢰가 들어와서 하는 것이니.

박막은 아니고 합금 제조, 분석인데, 사실 내가 하던 분야이긴 하다. 

본래 2년전에 하려고 했던 것인데 그쪽 사정으로 미뤄지다가 지금서야 하게되었다.  

내용상 6개월은 해야할 것을 4개월에 몰아서 하려니,

준비도 안되어 있고, 자료도 새로 찾아야 하고.

연구를 쉰지가 오래되어 감도 없는데

머리좀 잘 돌아가라고 이리저리 굴려보는 중이다.




책을 다시 만들어 보려 하고있다.

표현도 그렇고, 오타도 좀 있고..

그림도 몇몇개는 다듬고 싶고.

조금 내용도 수정하며 필요하다 싶은곳엔 간단하게나마 수식도 넣고 싶고..

그 이후에 올린 내용도 10여개는 되어 추가하고..

그러면 개정판이나 수정판 정도가 될듯. 

생각한지는 사실 2년은 된듯 싶다. 

그런데 시작하면 최소 몇개월 매달려야 하니 겁이나 막상 달려들지 못했을 뿐.  

더 문제는 그때 책을 만들면서 비용이 워낙 컸고..

커피 만들어 판돈으로는 다시 그만큼 책을 만들 여유가 없어서

아무래도 서점출판용으로 해야하나 싶은것이 맘에 걸린다. 

이런 책을 돈주고 사서 볼것같지 않았는데 말야..



   



...by 개날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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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교과서를 국정화 시킨단 말이지..

개날연..의 일상/끄적끄적 낙서장.. | 2015. 10. 20. 16:59 | ...by 개날연


지난 대통령 선거가 있기 몇달전에 끄적이며 쓴 글이었다.

이땅의 어른들의 작태는 대부분 마음에 들지 않는다. 

게다가 그것이 자신들의 입맛을 채우기 위해 아이들을 이용할때는 더더욱 그렇다.






그리고 대통령 선거 바로 직후에 끄적인 글이다.

머리가 있는 사람이라면 처음부터 누구나 예상할 수 있었다.

분명 역사를 건드릴거란것을.

그러기 위해 아이들을 이용해 먹을거란것을.

그리고 역사교과서 국정화.

드디어 올것이 왔다라고 생각했다.



 


어느 시대건 아이들은 미래다. 

그 자체로 아름다운 것이고, 

스스로 꽃피울 수 있는 독립적이고 가치있는 존재며,

그렇게 되도록 보호하고 지키며 가꿔줘야 할 존재다.

늙어 사그러지는 비겁으로 채워진 존재들이 

자신들의 과오를 미화하고 합리화 시키기위해 이용하는 도구가 절대 아니다.

올바른 역사교육?

그것은 먼저

자신들이 어떤 짓을 해왔는지, 

그리고 지금 어떤짓을 하고있는지부터 깨달아야만 가능한 것이다.

그러나 하는짓거리란 것이 멀쩡한 교과서에 억지로 색깔을 칠해놓고 탓이나 하니.

아이들을 볼모로 삼는 사악한 짓. 

끊임없이 잘못을 고치고 수정하고 사회의 거름이 되는 본받을 만한 '어른'이 될것인지

나이만 쳐먹고 욕심많고 탐욕에 쩔은 '추한 늙은이'가 될것인지.


구역질이 난다.. 




이땅의 아이들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다.

그리고 역사에서 잊혀질지 모르는 많은 분들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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