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부터 누군가 나에게 자신있거나 잘하는게 뭐냐고 물어보면..
나는 내 전공을 말하는게 아니라
'커피..'
라고 대답을 했다.
그건 그만큼 커피를 잘 마시고, 좋아하고, 즐긴다는 의미다. 자신있어서가 아니라..
아.. 이런 내가봐도 민망할정도로 시건방진 글을.... - _-
2000년 초반까지만 해도 커피전문점에가서 에스프레소를 주문하면 알바들이 하는 소리가
'이거 원액인데 괜찮으시겠어요? 아주 써요' 라는 말을 했다.
이제는 박막 관련 이야기 뿐 아니라 커피 관련된 글도 가끔 올려볼까 싶다.
연구하다가, 실험하다가, 공부하다가 피곤한 머리.
좋은 아이디어란, 억지로 쥐어짤때 나오는게 아니라
그렇게 잠시 내려두고 여유를 가질때 문득 떠오르는 법이니까.
또는, 연구를 완성하고 홀가분 하게 커피한잔 하며 쉬는 시간이 얼마나 편안한지 모두 알테니까.
오래전부터 커피이야기를 하고싶었다.
...by 개날연..
나는 내 전공을 말하는게 아니라
'커피..'
라고 대답을 했다.
그건 그만큼 커피를 잘 마시고, 좋아하고, 즐긴다는 의미다. 자신있어서가 아니라..
그런데, 정말 자신있고 건방지게 말해본다면, 우리나라에서 나만큼 에스프레소를 먼저 알고, 오래 마셔온 사람이 몇이나 되나 싶다. 나만큼 드립을 오래한 사람이 몇이나 되나 싶고, 독자적으로 로스팅 기술을 익혀 갖고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나 싶다. 물론 오래했다고 잘한다는 의미는 아니겠지만 말이다..
아.. 이런 내가봐도 민망할정도로 시건방진 글을.... - _-
2000년 초반까지만 해도 커피전문점에가서 에스프레소를 주문하면 알바들이 하는 소리가
'이거 원액인데 괜찮으시겠어요? 아주 써요' 라는 말을 했다.
에스프레소를 메뉴판에 써놓고, 그걸 시켰더니 기껏 한다는 소리가 고객무시-_-
게다가 에스프레소라고 주는건 에스프레소가 아니라 그냥 진한 커피. 에스프레소라고 하기 민망하게 그냥 조금 진한 커피를 내줬다. 심지어 어느 가게에서는 머그잔에 하나가득 물탄걸 에스프레소라고 내어주는 그 당돌함!!!
게다가 에스프레소라고 주는건 에스프레소가 아니라 그냥 진한 커피. 에스프레소라고 하기 민망하게 그냥 조금 진한 커피를 내줬다. 심지어 어느 가게에서는 머그잔에 하나가득 물탄걸 에스프레소라고 내어주는 그 당돌함!!!
사진에 보이는 커피용품들은 식탁이 작아서 올릴수 있는 만큼만 올리고 찍었는데.. 나머지 다 올리면 저거의 3배는 되지 않나 싶기도 하고.. 사진 중엔 내가 아끼는 가장 소중한 커피용품이 하나 섞여 있는데, 17년이 넘은 넘이다. 그렇다면 적어도 17년전부터 저짓을 했다는 소린데.. 사실.. 솔직히 단순한 취미라고 하긴 좀 무린가 싶다. 그럼 오덕후인가 -_-.. 내가 가진 용품들은 업소용 냉장고 같은거나 자잘한 몇가지를 제외하면 그대로 카페를 꾸며도 충분히 남아돌 만큼 모든것이 갖춰져 있으니까. 실제로 작년에 가진 재산 탈탈 털어서 내 기술을 실현(?) 하려고 커피샵을 내려고 했다가, 건강악화로 못한 뼈아픈 경험-_-이 있다. 대체 나란 넘은 -_- 정체가...
이제는 박막 관련 이야기 뿐 아니라 커피 관련된 글도 가끔 올려볼까 싶다.
연구하다가, 실험하다가, 공부하다가 피곤한 머리.
좋은 아이디어란, 억지로 쥐어짤때 나오는게 아니라
그렇게 잠시 내려두고 여유를 가질때 문득 떠오르는 법이니까.
또는, 연구를 완성하고 홀가분 하게 커피한잔 하며 쉬는 시간이 얼마나 편안한지 모두 알테니까.
오래전부터 커피이야기를 하고싶었다.
...by 개날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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